자다르 지역에서 차를 렌트 하면 되는 혹은 안되는 이유.
자다르로 향하면서 “운전을 할까, 말까?“ 하고 고민하는 분이라면 여기서 정답을 골라봅시다. 여러분 스스로의 여행 스타일과, 예산과 시간,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쉽게 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렌터카를 빌리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렌터카가 좋을 타입은..
동서남북 어디로든 종횡무진할 자유를 원하는 사람: 플리트비체 호수로 가는 길 옆에서 치즈나 수박을 파는 현지인과 멈춰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 시베니크로 가다가 잠시 수영하거나 맥주 한잔 (체질에 따라 적절한 딱 한잔만, 크로아티아 혈중 알코올 허용 수치 0.05% 미만)을 하고 싶은 사람. 자동차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길을 잃는 데에 괘념치 않는 사람: 길을 잃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오프로드를 타 보는 경험인 사람. 특히 D8에서 A1 같은 크로아티아 국도가 성향에 맞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관심있는 곳에 빠르게 가고 싶은 사람: 버스 같은 공공 교통수단은 여러곳에 멈추고, 급행 버스라도 자동차 만큼 빠르지 않습니다.
예산이 넉넉한 사람: 자동차로 이동하는 일은 기름값과 톨비 등의 비용이 드는 일입니다. 자연스럽게 대중 교통수단보다 더 비싼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신다면, 그곳에 적힌 가격은 기본 비용일 뿐입니다. 작은 글씨의 세부항목으로 보험, 등록비, 추가일수 비용, 차량파손비 혹은 업그레이드가 추가 됩니다. 가장 싼 자동차 여행은 히치하이킹이나 카풀 (블라블라카(blablacar) 같은 사이트를 통한) 이겠지만, 전략을 잘 짜야 할 것입니다.
자동차 여행이 맞지 않는 사람은...
렌터카 업체를 찾고, 분석하고 비교하고 혹시 몰라 비추 리뷰글을 찾기 귀찮은 사람. 물론 하나의 나쁜 글이 큰 의미가 있지 않겠지만, 십수개라면 조금 다른 이야기이고...하지만 의외로 좋은 업체일 수도 있다며 마음을 쉽게 정하지 못하는 사람.
주차장 을 찾아 자다르 거리를 한바퀴 돌거나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사람: 시베니크, 스플리트 혹은 다른 마을과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D8같은 해안선을 따라가는 경치 좋은 도로가 좋지만 교통체증은 싫어하는 사람: 자동차 여행은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에 더 그렇습니다.
플리트비체 호수, 크르카, 파클레니차 같은 국립공원지역을 즐긴 뒤 운전해 돌아갈 걱정 없이 즐기고 싶은 사람. 혹은 맥주 딱 한잔을 너무 많이 마신 사람.
경험이 미숙한 운전자: 물론 크로아티아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와 마찬가지이겠지만, 렌터카 업체는 반납시 매우 깐깐해질 수 있고, 확실하게 차체에 난 상처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고 증명하지 않으면 누구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대중교통이 현지인들과 다른 여행자들과 만나기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자다르에서 파그, 닌, 시베니크,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호수, 크르카, 파클라니차 같은 국립공원, 혹은 기타 도시나 마을로 향하는 버스 노선을 알고 싶다면 getbybus 사이트를 이용해 보세요.
원하는 방식대로 떠나 보세요.
운전을 사랑하신다구요? 그렇다면 차를 빌려 해안가와 당신이 사랑하는 자다르 지역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로드트립을 떠나보세요. 풍경의 다양함, 해안가에서 거친 황야, 무한한 자유 여행을 사랑하신다면. 아니면 느슨하게 등을 기대 풍경을 즐기고, 낮잠을 자거나 옆자리 사람과 수다를 떨며 어디로든 실려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