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 도심에 있는 해변가들

 

드디어 자다르에 도착한 당신. 역사적 반도에서 짐을 풀고 (더 정확히 말하자면 부티크 호스텔에 짐을 풀고) 한시바삐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나요? 지도를 펼쳐봅시다. 거기서 도시 옆에 바로 갈 수 있는 해변을 한군데 찍어봅시다. 다음 바로 리스트로 공유합니다:

 

콜로바레 해변 (Kolovare Beach)

남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여기에는 세가지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깨끗한 물, 맥주를 마실수 있는 해변가의 스탠딩 바, 소나무 그늘에서 즐길 수 있는 낮잠. 콜로바레는 전연령의 로컬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만남의 광장 같은 곳이랍니다. 2km에 달하는 자갈 해변가는 몇 년 전 청색기상 (Blue Flag)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자갈 해변이라 물에 들어갈 때 주의해야 합니다. 태양을 특히 더 즐기고 싶을 때에는 해변가에서 비치 발리볼 혹은 축구를 즐기거나 더 나아가 미끄럼틀이 달린 패달 보트나 카약을 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용기가 난다면 바젠 (Bazen: 크로아티아어로 “수영장”)에 설치된 다양한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다이빙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 해변가까지 가기 위해선 칼레랄가로 알려진 시로카 거리(Široka street )를 따라 내려가 나로디 트리그 (Narodni trg , 시민광장)에서 우측으로 꺾어 왼쪽으로 돌아 랜드 게이트를 향해 가야 합니다. 문을 통과한 뒤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바로 도착합니다. 남쪽으로 향하면 푼타 바일로 (Punta Bajlo) 해변가도 찾을 수 있는데, 마치 도시를 떠난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트렌야크 (Vitrenjak )와 푼타미카 (Puntamika)

걸으면서 힐링하기 좋은 해변. 만약 좀 더 차분한 해변가를 찾는다면 본섬의 비트렌야크나 푼타미카를 찾아가세요. 두 해변가는 모두 자갈해변이며 간식과 곁들일 청량한 음료를 파는 바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푼타미카에 위치한 란테르나 (Lanterna) 등대는 물론 자다르 반도, 그리고 저멀리 우글란 섬 (Ugljan island) 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해변가는 반도에서 4km 떨어져있습니다, 그러니 도보 보다는 16유로로 자전거를 빌리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칼레랄가를 걸어 시민광장까지 간 다음, 왼쪽으로 돌아 도시 외벽을 향해 간 뒤 통로를 지나간 뒤에 본섬까지 이어진 도보 다리를 건넙니다. 그 뒤에 왼쪽으로 돌아 저 멀리 비트렌야크 해변과 그 너머로 푼타미카 해변이 있는 우스코크 (Uskok )만 까지 해변을 따라 가면 됩니다. 혹은 6 유로로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도에서 탑승시).

 

 

보리크 해변 (Borik)

모래사장을 더 선호하나요? 그렇다면 본섬에서 북쪽으로 더 올라가 보리크 까지 가면 됩니다. 보리크는 자다르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입니다. 파라솔 밑에서 편한 옷을 입고 한가로움을 즐기거나 제트스키, 페달보트를 빌려 와일드하게 노는 방법도 있습니다. 허기가 진다면 근처 가게에서 음료나 먹을 거리를 사면 됩니다. 보리크와 콜로바레가 자다르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일 수는 있지만, 보리크는 역사적인 반도에서 4k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거리 말고도, 호텔 해변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제 바닷속으로 점프!

걱정없이 투명한 바다로 풍덩 뛰어듭시다. 자다르는 도시지만 수질관리에 굉장한 노력을 들이기 떄문에 중심지에서도 수영을 할 수 있답니다. 올 여름 기억에 남을 다이빙을 하고 싶다면 7월 말 밀레니엄 점프 (Millenium Jump)에 참여해 수백명의 사람들과 함께 수변공원에서 뛰어듭시다. 구호는 ‘3 2 1 점프!’ 장담하는데 정말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